■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대출과 부동산 이야기 먼저 해보겠습니다. 8월 대출 통계가 나왔는데 살펴보니까 주담대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요?
[이정환]
주택담보대출 늘어난 폭이 있지 않습니까? 5월달에 5조 원대, 6월달에는 6조 원대, 7월에는 7조 원대, 8월에 거의 피크를 찍으면서 8조 원에 이렀다고 할 수 있고요. 총 가계대출이 은행권에 1130조 원 정도 되고 이중 지난달에 늘어난 것이 주택담보대출 8조, 신용대출 1조 원가량 되면서 9조 3000억 원가량 늘어났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경제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최근 국회에서 정부의 발언이라든지 BIS 이런 IMF 보고서에서도 가계대출 문제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측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가계대출이 이렇게 늘어나면 이자비용이라든지 원금상환 부담이 늘어나게 됨으로써 경기가 안 좋아질 수 있는 영역이 하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부동산 버블 같은 것들이 발생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는 의견이 하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한국은행이 가장 주목하는 지점으로서 이렇게 가계부채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부동산 시장이 자극되고 이렇게 되면 또 가계부채가 늘어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금리를 내릴 수 없는 환경들이 조성되거든요. 결국 금리를 내려야 최근에 소상공인이라든지 부동산PF 같은 것들을 정리하는 데 있어서 내수경기가 많이 침체되었다고 얘기하는데 이것들을 정리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그런 것을 빠르게 못 가는 큰 요인으로 가계대출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낮춰질 것이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어떻게 될 것이냐 관심이 많고. 이것이 과연 경기부양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가계대출 증가세가 8월까지 굉장히 많이 늘었기 때문에 최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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